칼럼

달란트 이야기

유소솔 2024. 1. 18. 00:00

 

                                                              - 한경직 목사(1902~2000)

 

성경에 예수께서 가르치신 ‘달란트‘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어떤 주인이 먼 곳으로 여행을 하게 되자, 곧 종 3인을 불렀다.

그리고 첫째에겐 금 5달란트를, 둘째에게는 금 2달란트를, 또 셋째에게는 금

1달란트를 주면서 자기가 여행하는 동안 각각 장사하라고 분부하고 떠났다.

 

오랜 후 주인이 돌아와서 종 3인을 불러 장사한 결과를 보고 받았다.

첫째 종은 5달란트로 열심히 장사해서 배를 남겼다며 10달란트를 바쳤다.

주인이 크게 기뻐서 그를 칭찬하며 10달란트를 상으로 주었다.

 

둘째 종도 장사로 배나 남겨 4달란트를 바치니, 그에게도 4달란트 상을 주었다.

그런데 셋째 종은 달랐다. 그는 일하지 않고 1달란트를 그냥 가져와서 바쳤다.

주인은 크게 분노하여 책망한 후, 그 1달란트를 빼앗아 10달란트 가진 종에게

주면서 셋째 종을 바깥 어두운 곳으로 내쫓아 버렸다.

 

달란트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달란트’란 말은 본래 화폐가 생기기 전 금이나 은의 중량을 말한다.

그러나 지금은 영어로 talant로, 하나님께 받은 ‘재능’이나 ‘기능’을 뜻한다.

그래서 요즘 TV에 나오는 연기자들을 ‘탈렌트‘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재능을 주시는데, 그에게 주신 특별한 능력이다.

이 재능을 주신 목적은 재능을 발전시켜 사회에 봉사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아무리 작은 재능이라도 게을러서 개발하지 않고 땅에 묻어두면 안 된다.

또 이 재능을 악용하면 가 되는데, 그런 사람들은 사회의 암적 존재다.

 

한 예로, 우리나라는 세계 기능올림픽에서 10연패를 달성할 위대한 민족이다.

이런 결과는 모든 면에서 최고의 기술향상의 성장국가로 인정을 받고 있다.

각 분야에서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귀히 여겨 잘 개발하여 한국은 물론 세계의

문화와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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