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목사(1902-2000)
“온 세계는 한 무대요 모든 인간은 배우들이다. 나갈 때가 있고 들어올 때가 있다”
유명한 극작가 세익스피어의 말이다.
이 무대 위에는 큰 드라마가 연출되는데, 곧 희극과 비극이 엇갈린다.
영웅호걸이 등장하기도 하고 잔인하고 무자비한 악한 자도 나타난다.
한 마디로 인류의 역사는 선과 악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경에 의하면, 천사장 미가엘과 악마인 사탄의 투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드라마에는 전 인류가 배우로 참여한다.
잠간 무대에 나타나 크나 작으나 자기의 역할을 한 후 어두운 곳으로 사라진다.
그럼, 이 우주드라마는 영원히 계속될까?
아니다. 반드시 최후의 막이 내릴 때가 온다.
악마의 파멸과 천사장의 승리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 이유는 이 각본의 작가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인류 무대의 종말은 부활승천하신 그리스도가 심판의 주로 다시 오실 때이다.
그가 와서 악인들은 지옥으로, 의인들은 천국으로 보내 영생의 세계가 시작된다.
문제는, 나는 이 인생 드라마에서 무슨 역할을 맡고 있는가?
천사장 미가엘 편에 서서 일했는가? 악마 사탄의 종으로 살았는가?
누구나 죽음으로 무대 퇴장과 동시에 나의 한 일에 대해 최후의 심판을 받게 된다.
단 한번 뿐인 인생의 무대에서 옳고 바른 역할의 길을 찾았는가?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하셨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갈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 1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