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목사(1902- 2000)
“재앙이 뉘게 있느뇨, 근심이 뉘게 있느뇨, 분쟁이 뉘게 있느뇨, 원망이 뉘게
있느뇨, 까닭 없는 상처가 뉘게 있느뇨, 붉은 눈이 뉘게 있느뇨, 술에 잠긴 자
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려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 (잠언 23: 29-30)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 말지니라.
이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망령된 것을 바랄 것이며, 너는 바다 가운데 누운 자 같
고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네 스스로 말하기를 누가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않고 나를 상하게 해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깨면 또 술을 마셔야지
하리라.“(잠언 23: 31-35)
이 말씀은 지금부터 3천 년 전에 기록된 솔로몬 왕의 말씀이다.
그러나 요즘에도 지나친 술로 패가망신하는 자들이 많이 있음을 보면서
하나님의 진리 말씀은 영원함을 깨닫게 된다.
술뿐이 아니다. 인간에게는 절제가 있어야 한다.
옷을 입거나 먹고 마시는 데도 절제가 있어야 한다.
집을 짓고 꾸미는 데도, 잠을 자거나 오락에도 절제가 있어야 한다.
모든 인간은 모든 일에 절제할 줄 알아야 지혜롭게 살 수 있다.
재주와 지식과 기술이 많아도 절제가 부족하여 실패하는 경우 너무 많다.
오늘 우리 한국 경제가 크게 성장했다고 해도 절제를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사회의 지도층 부터 남녀 어린이나 노년까지 모두 절제를 실천해야 한다.
요즘 우리의 거리에는 술집도 나이트클럽도 많고, 오락실도 담배꽁초도 많다.
절제를 하지 않아 부유했던 몇 국가들이 비참해진 현실을 보며 교훈을 배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