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박성배(1942-2022,대한민국 문학상)
하늘에서 줄 타고
주르륵주르륵
봄 돌격대가
침투했다.
“모두 물리쳤다
오버!“
겨울을 벗어난 봄들이
“와아!”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목련나무 깃대에
봄바람이
내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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