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 문준경을 추모하며
이곳에
‘바로 그 사람’이 있다.
생전에 그를 부르는 많은 이름 있었으니
전도사, 스승, 산파, 간호사, 개척자, 씨암탉,
사랑의 어머니
그리고 거룩한 순교자.
오랜 미신에 찌든 섬마을 사람들
오직 한 여인 때문에
하늘 백성들로 거듭나 빛으로 소금으로
증도가 천사의 섬으로.
이 섬, 저 섬 걷기로 연간 검정고무신 8컬레 닳고
섬마다 나룻배 타고 다니며 복음으로 섬기다가
온갖 미신 다 몰아내고 여섯 성결교회를 세우고
믿음의 청년들 신학교 보내 목사들 세웠더니
6.25 전쟁 공산당들 땅굴에 대창 찔러 순교했네.
그의 순교의 피로 세운 신안군 성결교회가 60여 교회
그가 키운 목사들 8명, 한국교회 큰 지도자 되었고
증도의 '문준경순교기념관'은 한국교회에 오픈되어
연간 4만명 교역자와 신자들이 전국에서 몰려와서
‘바로 그 사람’을 배운다.
그의 ‘순교의 영성‘을 배운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의 주 메시아 품고
예수를 그대로 닮아간 선한 목자
‘바로 그 사람’
죽어야 산다는 밀알의 교훈으로
예수의 향기 가득 지닌
‘작은 예수’를 배운다.
- 월간 창조문예(2017. 11월호)
- 증도 문준경기념관에 전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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