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릎에 깊이 잠든
거룩한 슬픔이여
내 몸 빌어 태어난 빛
하나님 아들 아닌가
잠시도 쉬지 못한 몸
예서 편히 쉬소서.
내 평생 잊지 못할
천사의 수태고지受胎告知
낳을 아들 이름 예수
만민의 구세주로다
고달픈
인류애人類愛 댓가
십자가 죽음 웬말인가.
은혜 받은 많은 사람
다들 어디로 갔나
문득 그분의 말씀
삼일에 부활하리라
소망의
그 말씀 안고
기도하는 마리아.
* 피에타: 라틴어 ‘슬픔’이라는 뜻. 미케란제로가 마리아의 모습을
조각한 제목이 ‘피에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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