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해마다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날마다
나라를 생각하며 기도하는 달이다.
잃어버린 나라를
40년 만에 다시 찾게 하신 하나님 은혜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양할 겨룰도 없이
자유민주의 나라로 건국의 기초를 놓고
그 기틀 다 수립하기도 전에 남침 당해
인명과 재산, 국토 황폐화 시킨
결코 잊어서는 안 된 6.25!
우리가 상상치도 못한 전쟁이기에
밀리고 밀린 낙동강 최후전선의 방어로
국군과 유엔군, 인민군 전사자들로
두 달 동안의 낙동강은 피로 물든 혈강이었다.
절대 위기의 순간,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의 승리
전세가 역전돼 인민군 후퇴와 아군의 전진으로
서울 탈환과 평양 수복, 압록강까지 북진하여
통일에의 꿈에 온 국민들 마음, 얼마나 셀레었던가.
그러나 어쩌랴, 50만 중공군 인해전술에 밀리고 밀려
38선을 중심한 지역에서 서로 싸우고 싸우기 2년
전쟁 3년 만에 북과 유엔군이 서둘러 휴전 합의하여
북진통일 꿈꾼 우리, 더 많은 영토 회복으로 휴전해야 했다.
관공서와 공장들이 모두 파괴된 절망의 터전에서
조선시대부터 물려받은 봄의 보릿고개를 넘지 못해
아사자들이 날마다 속출하는 가정들의 비극 속에서
하루에 두 끼 먹기도 벅찬 고난의 시대를 살아야 했다.
그러다 부패한 정치세력을 군사적 힘으로 몰아내고
한 지도자의 결단으로 수백 년 보릿고개 한을 없애고
‘한강의 기적‘, 해마다 경제적으로 발전, 또 발전하여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으니, 참 장하다!
그러나 기억하시라!
휴전선 밖에는 호시탐탐 재침 기회 노리는 북한군들
우리가 준 동족 구제금으로 핵무기 만들어 배치하고
한국은 물론 미국까지 협박하고 국민들 분열책동하고
좌파 정치인 앞세워 늘 불안을 가중하니, 이를 어쩌랴?
6월은 해마다
자유와 평화 위해 희생한 호국용사들 기억하고
모두 죄악 벗어 버리고, 역사의 주 하나님 찾아
"하나님이 성을 지키시지 않으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헛되도다"*
말씀을 깊이 마음에 새기고, 기도해야 하는 달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날마다 기도해야 하는 나날이다.
* 성경(시 12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