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

유소솔 2021. 6. 24. 00:10

 

사랑하기 전에는

나 밖에 몰랐어요.

어릴 때부터 우리 집 왕이었으니까요.

 

그분을 만난 후 부터

나는 알았어요.

나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그분을 사랑하고부터

나는 변했어요.

내가 존중해야 할 분이 있다는 걸

 

믿음의 고귀함도

범사에 감사함도

항상 기도할 줄도 알았고

 

인생의 소중함도

하늘의 소망도

사랑의 기쁨도 알았어요.

 

그분 때문에

이 세상 모든 것 다 사라져도

오직 영원한 것은 하늘 사랑뿐인 것을

고백할 수 있으니까요.

 

     - 소솔 제2시집 수록(2019)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 앞에서  (0) 2021.06.28
보름달  (0) 2021.06.26
소소한 감사  (0) 2021.06.23
그런 꽃이고 싶다  (0) 2021.06.22
유월은 기도하는 달  (0) 202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