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솔이 좋아하는 시와 글

가을밤 휘파람(채희문)

유소솔 2021. 11. 19. 00:02

 

깊은 가을밤

허전한 옷 벗은 나무

 

소슬비 내려 기온 뚝

떨어지는 낙엽들이

빗물에 젖는데

 

어디서 누구의 애간장 울리나

입속말인 듯, 귓속말인 듯

휘파람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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