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감동 이야기

신앙 바탕으로 사람들을 잘 섬긴 여왕

유소솔 2022. 9. 16. 00:02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 이억주(한국기독교언론회 대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였다. 

그는 세계 50여개 나라의 ‘국가 연방’의 상징적 이었고, 영연방의 여왕이었다. 

또 영국 국교(國敎) 의 수장으로 70년간 영국 으로 재임했는데, 2012년 영국인이 뽑은 ‘역대 가장 위대한 영국왕’에서 

제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의 절대적 사랑을 받았다.

 

그가 국민의 존경과 세계인의 관심을 끈 것은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군주의 역할을 잘 수행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영국 역대 수상 15명과 함께 영국을 섬겼는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매우 어려운 시기에 영국을 통합하고 안정되도록 이끄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였다.

 

그는 공주 시절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군에 자원하여 운전병으로 군 복무를 했다. 

26세에 여왕이 된 후 왕실의 면세특권을 폐지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1961년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 신생독립 국가의 은크루마 대통령과 함께 춤을 춘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이는 과거 군신(君臣)의 벽을 넘는 ‘섬김의 리더쉽’이 무엇인가를 보여주었다.

 

 또 국민들에게 ‘제 인생은 모두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우리가 속한 위대한 황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는 으로서 2만 개가 넘는 약속을 지켰고, 4,000개의 법안을 승인하였으며, 112개국의 외국 국가 원수들의 국빈 방문을 주최하였다. 우리나라 세 명의 대통령과도 국빈 만남을 가졌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겸손품위로 영국인의 정신적 지주이며, 자존심의 원천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세기 초 격동의 시대와 예측불허의 21세기를 높은 지위와 큰 책임의 자리에서 하나님 신앙사람들 섬김의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선망의 모습으로 살다가 떠난 엘리자베스 2 여왕서거를 애도하고 있다.

 

정치가들의 덕망과 신망과 존경심이 점점 사라져가는 현실 속에서 엘리자베스 2 여왕은 확연히 달랐다.

그의 70년 동안 겸손으로 섬겼던 삶과 국가와 국민을 위해 죽음 바로 직전까지 헌신했던 96세 여왕서거

영국 뿐아니라 세계와 인류에게 던지는 선한 파장으로 그 영향력은 매우 크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