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솔과 문학이야기

  • 홈
  • 태그
  • 방명록

단풍잎 2

단풍잎

단풍 잎 이경모(2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단풍 잎 떨어진 길을 맨발로 걸으면 살짝살짝 달라붙는 단풍잎들. 내 발이 아플까봐 나무들이 신겨주는 가을빛 가득 물든 단풍잎 신발 걸으면 엄마, 엄마, 부르는 소리가 나는 아기 꽃신 같이.

동시 2022.11.04

나뭇잎 편지

몇 차례 비가 오고 찬 서리 내리자 나무들이 서둘러 옷을 벗고 편지를 날려 보낸다. 단풍 잎은 빨갛게 빨갛게 더욱 열심히 살라하고 은행 잎은 노랗게 노랗게 서로 정답게 살라하고 오동 잎은 드넓게 드넓게 서로 감싸며 살라한다. 가을은 나무들 옷자락 편지를 주워 읽는 계절이다. - 소솔 제1동시집(1991) 수록 - 5,6학년 동시교육교재 수록(1998) ------------------------------------------ 이 동시를 읽으면 나무 한그루, 풀 한 뿌리도 우리에게 무심한 것이 없음을 알게 한다. 가을에 흔히 볼 수 있는 빨갛게 물든 단풍잎이나, 놀하게 물든 은행잎이나, 하다못해 갈색으로 물들어 있는 오동잎 까지도 우리에게 큰 의미와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그러니 시인의 사명이 얼마나 크..

동시 2020.11.20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소솔과 문학이야기

시인, 아동문학가로 평생을 동심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 분류 전체보기 (1509) N
    • 시 (485) N
    • 동시 (287) N
    • 동화 (19)
    • 동화시 (23)
    • 수필 (26)
    • 시조 (77)
      • 동시조 (19)
    • 칼럼 (108)
    • 시로 쓴 말씀 (16)
    • 주일 아침의 단상 (205)
    • 간추린 성서인물 (9)
    • 명작 소설의 향기 (98)
      • 크리스천 교수의 글 (91)
    • 소솔이 좋아하는 시와 글 (108)
    • 크리스천의 감동 이야기 (38)

Tag

오블완, 봄, 동시, 코스모스, 소솔, 12월의 기도, 타박타박, 티스토리챌린지, 진달래꽃, 행복,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5/05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