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박화목(2024-2005)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 노을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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