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직 목사(1902-2000)
예수께서 세상에 계실 때 사회에서 멸시 받는 계층과 많이 접촉하셨다.
그래서 당시 의인으로 자처하던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예수의 대답은 당당하였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가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가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막 2: 17)
이 세상에 과연 의인이 있을까?
인간 누구에게나 양심이 있다. 그 양심 앞에서 자기가 의인이라고 할 자가 있을까?
물론 그것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성경은 솔직히 선언한다.
“의인은 없나니 곧 하나도 없느니라.”(롬 3: 10)
죄인이 변하여 의인이 되는 길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의는
하나님의 의를 받음에 있다."(롬 3: 22)
그것은 성경말씀대로, 우리가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가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그를 믿어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아 의인이 되는 것이다.
이 엄숙한 사실을 생각할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1. 우리는 누구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았으니 자랑할 수가 없고, 겸손해야 한다.
2. 우리는 누구나 하나님께 용서를 받았으니 이웃이 어떤 허물이 있어도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 서로 용서해야 한다.
3. 아직 회개하지 않은 형제들을 멸시하지 말고 불쌍히 여겨야 한다.
4. 불쌍한 죄인들로 가득 찬 이 세상에 이 은혜의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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