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슬 같은 은혜

유소솔 2023. 8. 22. 00:07

                                                   한경직 목사(1902- 2000)

 

아무리가 오지 않고 가물어도 이나 농작물이 쉬 말라죽지 않는다.

그것은 늦은 에나 새벽에 하늘에서 끊임없이 이슬이 내려오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보이지 않은 끊임없는 사랑을 의미한다.

 

그럼, 이슬은 언제 어떤 곳에 어떻게 내리는지 아는가?

도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은 이슬을 별로 볼 수 없어 잘 알지 못한다.

여름밤에 이슬이 많이 내려도 길바닥이나 바위 같은 곳엔 별로 이슬이 없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다 은혜를 내려주시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우리 마음이 길바닥이나 바위 같이 메마르고 굳으면 은혜가 내릴 수 없다.

그러기에 예수님비유에서, 돌작밭에 떨어진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하셨다.

마음이 부드러워야 하나님은혜가 우리에게 계속 내린다.

강퍅한 마음이나 나만 옳다고 하는 독선적인 마음에는 하나님 은총이 임할 수 없다.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오는 심령에만 은혜가 내린다.

 

이슬은 산꼭대기보다 깊은 골짜기에 많이 내린다.

신령한 은혜도 이와 비슷하게 겸손한 심령 위에 은혜가 많이 내린다.

교만한 심령에는 하나님은혜가 절대로 임하지 않는다.

그래서 예수님산상수훈에서 말씀하셨다.(마태복음 5: 3- 5)

 

심령가난한 자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기와 기도  (56) 2023.09.05
하나님의 눈  (21) 2023.08.30
감격하는 신앙  (27) 2023.08.08
천국은 마음속에  (20) 2023.08.02
예수 그리스도  (27) 2023.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