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목사(1902-2000)
세계 제2차 대전 때 프랑스 군대가 독일 나치스군대에게 패하게 되었다.
프랑스군을 도우려고 갔던 영국군 29만명이 전세가 불리해지자 영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도버해협으로 몰려갔다.
이를 알게 된 히틀러는 도망하는 영국군을 전멸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영국군의 위기 소식에 당시 영국왕 ‘죠오지 6세‘는 낙담했다.
그러다 ‘오직 구원은 하나님께 있다’는 믿음이 생겨, ‘기도의 날‘을 선포하고
온 국민이 영국군 구출을 위해 기도했다.
그날 모든 교회마다 초만원으로 국민들이 기도했다.
이상한 기적이 일어났다.
기도의 날에 독일에는 큰 폭풍우가 일어나 비행기는 물론 탱크도 움직일 수 없었다.
그러나 도버해협은 거울 같이 맑아서 많은 영국의 배가 29만명의 군인들을 영국으로
옮길 수가 있었다. 이를 계기로 영국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큰 힘을 얻게 되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시 50: 11)
이 소식에 미국 등 연합군이 영국에 모여 도버해협을 총진군하므로 독일을 항복시켰다.
그리하여 지루한 유럽의 제2차대전이 그 막을 내려 평화를 다시 찾았다.
우리도 환난 날에 하나님을 찾고 죄 회개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도움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