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도하는 의사

유소솔 2023. 9. 20. 00:00

 

 

                                                                한경직 목사(1902-2000)

 

“수술은 사람이 하되 하나님이 고치신다.”

세계적인 수술 의사로 전에 부산 청십자병원 원장 장기려 박사의 말이었다.

사람이 도 주고 수술도 하지만 사람을 지으신 하나님이 고쳐주시지 않으면 사람으로서

는 더 이상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 저명한 민게이 박사도 이와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이 분은 수술을 하기 전에 반드시 하나님기도하는 의사로 널리 소문이 났다.

그러나 그는 어려서 교회 주일학교에 다녔지만 대학생활 하면서 교회가기를 중단했었다.

의사가 된 다음에도 신앙을 거의 잊고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멀리에 사는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가 밭에서 일하다가 그만 에 받혀서 생명위독하다는 것이다.

그는 곧 보조의사간호사를 데리고 특별 전세기편으로 고향 도시로 갔다.

연로하신 어머니갈비뼈가 여러 개 상한 채 시골의원 응급실에 누워 인사불성이었다.

수술을 얼른 해야겠는데 이 자꾸 떨려 진정하려고 해도 진정이 되지 않았다.

 

그때 문득 어려서 기도하던 때가 생각나 의자에 앉아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얼마쯤 기도하니 마음이 안정되었다. 그래서 여러 시간 동안 어려운 수술을 마칠 수 있어

어머니가 극적으로 소생했다고 한다.

 

이 사건을 통해 그는 신앙을 회복하였다. 

이제 그는 무슨 수술을 하던지 반드시 하나님기도를 한 후 수술을 하는 습관이 되었다.

그 결과 기도하기 전보다 기도 후수술 성공률이 매우 높았다고 털어 놓았다.

 

구약 시편에 이런 말씀이 있다.

“내 영혼아 하나님송축하며 그의 은혜를 잊지 말지어다.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용서하시며 네 모든 을 고치시며(시편 10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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