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삶의 변화는 작은 일 실천으로부터

유소솔 2024. 4. 28. 00:00

 

󰋮 The 행복한 생각 󰋮

 

요즘 ‘병적 게으름’이나 ‘번아웃 증후군’ 등 심한 무기력에 빠진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어

전문가들은 이들에게 ‘작은 실천’을 권합니다.

외출하고 들어와서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하거나 옷을 옷장에 걸어두는 것입니다.

이런 제안에 사람들은 ‘너무 사소한 일들인데, 언제 달라질 수 있지?’하는 눈빛입니다.

 

그때 전문가들은 ‘우선 일주일 정도 실천해 보라’고 하며, 정성껏 행동할 것을 권합니다.

건성으로 하지 말고, ‘내 삶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 생각하고, 짧은 시간

이라도 정성껏 해보라고 권합니다.

 

일주일 후에 재방문한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의외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 분들이 많았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신발만 가지런히 놓기로 했건만, 책상 정리까지 한다거나 식사 후 설거지를 하는 긍정적

연쇄반응이 일어났습니다.

 

작은 실천의욕을 만들어 내고, 이 의욕이 삶의 다른 영역으로 확장된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자신과의 관계를 조금씩 바꿔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번에 바뀌지 않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상의 작은 실천입니다.

삶의 변화에 있어서 핵심은 ‘마음을 담은 작은 실천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로, 하루아침에 바뀌는 일은 거의 없으며 하나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 보지 말고, 십자가예수만 바라보며 기도하며 해야 합니다.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함으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 25:21)

 

임채영 목사(서부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