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행복한 생각
유엔(UN)이라는 기구를 아시지요?
지구의 모든 나라들이 함께 모여서 세계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기구입니다.
유엔의 여러 기구 중에 가장 중요한 정책 기구 중의 하나가 안전보장이사회입니다.
6.25전쟁의 참전도 여기서 결정되었는데, 안전보장이사회는 투표를 통하여 결정합니다.
이 투표지를 담는 투표함은 철제함인데 오래 사용했기 때문에 바꾼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바꾸는 과정에서 그 철제함 내부에 아주 흥미 있는 글이 하나 발견되었습니다.
“이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루어지는 결정이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결정이 되어
인류 역사의 올바른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라는 문구였습니다.
그 밑에 폴 안토니오라는 이름이 서명되어 있어, 그를 알아보니 그 철제함을 만든 분이었
습니다. 이 사실을 기사로 실었던 잡지의 기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얼마나 축복이고 다행인가? 인류 역사의 가장 중요한 국제적 분쟁을 해결하는 안전보
장이사회의 투표함에 자기의 기도를 집어넣은 이 폴 안토니오의 기도, 이 기도는 지구상에
평화를 가져오는 하나님의 뜻에 일조했음에 틀림없다. 하나님은 유엔에서도 역사하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 수요일에 우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투표가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끔 하는 실수가 기독교인만 찍으면 되는 줄 아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이 기독교인을 쓰실 수 있지만, 기독교인이라고 다 쓰시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에서 가르치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지닌 분을 쓰시기에 그런 분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
어떤 후보가 하나님의 의를 이 땅에서 이루는 일에 가까운 가치관을 갖고 있을까요?
또 하나님의 평안, 하나님의 기쁨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일에 어떤 후보가 가장 기독교적 정
책과 가치관에 가까운 생각을 갖고 있을까를 우리는 먼저 생각해야만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번 선거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거룩한 부담을 가지
고 주님께 기도하며 투표장으로 향할 수가 있다면 우리의 역사는 달라질 것입니다.
이번 투표일에 꼭 투표하십시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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