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하나님의 은혜 입는 비결

유소솔 2024. 5. 26. 00:00

 

󰋮 The 행복한 생각 󰋮

                                     

우리나라에 노숙자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급식소에서는 100원을 받습니다. 왜 100원을 받을까요?

먹는 사람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해서였는데, 100원도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주겠지요.

그런데 100원 내고 밥 먹으면서 그게 100원짜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또한 100원 내고 밥을 먹고 난 다음에 ‘내 돈 내고 사 먹었다’고 한 사람이 있을까요?

급식소에서는 왜 아무도 받지 않은 100원만 받을 까요?

100원만 받는 이유는 그 대신 누군가가 그 값을 내주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은혜라고 합니다.

 

장미란 씨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역도 금메달을 땄을 때였습니다,

경기 직후 무릎을 꿇고 기도하던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그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금메달하나님이 주시는 건데, 제게 주셔서 정말 기쁘고 감사

합니다.” 이것이 은혜를 아는 사람의 고백입니다.

그가 오랜 세월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했겠습니까?

그러나 그 노력은 결국 100원짜리입니다. 그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신앙이란 하나님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나의가 아니라 하나님은혜가 먼저 보입니다.

성공, 성취보다 언제나 은혜가 먼저입니다.

먼저 하나님은혜알고 은혜믿고은혜 안에 살면 어떤 경우에도 평안할 수 있고,

당당히 자신만의 길을 감사하며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혜햇빛처럼 모든 사람에게 언제나 두루 내립니다.

그러나 그 은혜입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겸손한 자입니다.

은혜를 입으려면 무엇보다 ‘겸손한 믿음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 십자가 은혜를 기억하며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함이 있을 때, 은혜를 은혜로 받는 행복

누릴 수 있습니다. 이 하나님은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