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말씀 따라 사는 평화의 삶

유소솔 2024. 10. 6. 00:00

 

󰋮 The 행복한 생각 󰋮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은 단연 코스모스입니다.

그런데, 코스모스라는 단어는 ‘질서정연한 우주’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창조 이전의 ‘카오스(혼돈)’에서 ‘코스모스(질서, 조화)’로 넘어오면서, 어둠에서

로, 비합리적 세계로부터 합리적 이해가 가능한 세계가 된 것입니다.

 

질서는 편하고 자유로우며 아름답습니다.

질서 없는 아름다움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요?

강요나 억압으로 만들어 낸 질서가 아닌, 자연순리를 따르는 질서, 그런 질서가 중심

잡혀 있을 때, 가정기업, 국가도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은 한 치의 오차가 없는 계절이라는 질서 속에서 피고 집니다.

가녀린 하나도, 주님의 솜씨로 빚어낸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수줍게 피었다가, 때가

되면 말없이 질 줄 압니다. 거기에 자연 질서에 순응하는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따른다는 것은 내 생각다른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생각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그 속에 당신의 계획이 있으리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쉽지 않아 목사인 저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가 나고, 원망도 합니다.

그런데 결국은 내 뜻과 같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내 뜻대로 되었다면, 아마 내 인생은……. 내 안에 들어있는 욕심이 무섭습니다.

 

태초(말씀)이 있기 전엔, 세상이 혼돈무질서 상태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말씀(法)이 떨어지자, 세상이 아름답게 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지켜 살면, 질서와 아름다운 인생, 곧 조화롭고 평화로운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하나님 말씀질서를 따라 아름다운 삶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