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신앙은 씨앗처럼 성장과 변화가 있습니다

유소솔 2024. 9. 22. 00:00

 

󰋮 The 행복한 생각 󰋮

 

여인을 꾸었었습니다.

그 여인은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가 구경하며 주인에게 무엇을 파는 가게냐고 묻자,

주인은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그 여인은 “제게 행복재물, 그리고 아름다움지혜를 주세요.”하고 말하자

주인은 웃으며 “미안합니다. 여기엔 열매를 팔지 않고, 씨앗만을 팝니다.” 했습니다.

모든 열매는 씨앗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성경에서는 믿음을 ‘씨앗’에 비유합니다.

이 ‘씨앗’의 종류는 식물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하기 그지없습니다.

어떤 씨앗은 길쭉하고 어떤 씨앗은 동그랗고 어떤 씨앗은 색깔이 짙고 또 옅습니다.

어떤 씨앗은 크고 어떤 씨앗은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습니다.

 

하지만 모든 씨앗에 공통된 사실은 씨앗이 맺히려면 수개월 동안 햇볕을 받아야 하고

이슬을 견뎌야 하며 바람추위더위를 이겨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씨앗은 아무리 작다고 해도 그 안에 엄청난 양의 에너지 덩어리입니다.

에너지자연의 마음이라고 불러도 좋고 창조주마음이라고 불러도 좋습니다.

모든 씨앗은 그 안에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품고 있는 에너지결정체입니다.

 

기독교 신앙 정적이거나, 고정되어 있거나, 이미 다 자란 완성품이 아닙니다.

신앙은 움직이고, 자라며, 변형되고 완성을 향해 끝없이 자라고 변화됩니다.

신앙은 그 안에 성장변형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그것이 없으면 그런 신앙은 기독교가 결코 아닙니다.

기독교의 모습을 지니고 있더라도 그것은 기독교가 아니고 죽은 신앙일 뿐입니다.

이 주간도 이 믿음의 씨앗을 가슴에 품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