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행복한 생각
미국의 어떤 사람이 땅을 보고 다니다가 5달러를 주웠다고 합니다.
그는 이때부터 평생 땅만 보고 다니면서 땅에서 많은 것을 주웠습니다.
단추 29,119개, 핀 54,172개, 동전 수천 개, 등 자질구레한 것들을 많이 주웠습니다.
그는 이것들을 줍느라고 아름다운 하늘과 꽃과 나비와 무지개를 보지 못했다 합니다.
자질구레한 것은 땅에서 얼마든지 주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참된 평안과 안식과 기쁨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만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께 감사하는 순간, 우리는 훨훨 날아다니는 새들과 꽃들과 푸른 하늘과 무지개
와 그사이에 숨은 하늘의 풍요함을 보게 될 것이며, 동시에 우리의 마음은 깊어집니다.
시냇가에는 종이배를 띄웁니다. 호숫가에는 유람선을 띄웁니다.
그런데 큰 바다에는 수천 명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외항선을 띄웁니다.
우리의 마음이 웅덩이 같아서야 어찌 많은 사람을 품을 수 있을까요?
영성 훈련하므로 바다같이 마음 그릇됨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야 합니다.
시인 도종환 님의 시 하나가 생각납니다.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못한다.
이 저녁 그대 가슴엔 종이배 하나라도 뜨는가.
그리스도인의 신앙이란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이므로 “깊음이 있는 삶”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가을 좀 더 높아지고 깊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주일 아침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님 만나 영혼 구원 받는 교회 (14) | 2024.10.13 |
---|---|
말씀 따라 사는 평화의 삶 (8) | 2024.10.06 |
신앙은 씨앗처럼 성장과 변화가 있습니다 (13) | 2024.09.22 |
추석에 사모하는 하늘 본향 (10) | 2024.09.15 |
공백의 인생과 여백의 인생 (15) | 2024.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