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내 뜻이 아닌 하나님 뜻 이루어지는 사순절

유소솔 2025. 4. 6. 00:00

 

󰋮 The 행복한 생각 󰋮

 

인류의 비극은 인간의 너무나 강한 욕망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지도력의 위험은 오히려 강력한 때문에 생기지만 그런 으로는 역사를 변화시킬 수 는 없습니다.

 

모세두 주먹을 불끈 쥐었을 때 애급 사람 하나를 쳐죽였습니다.

그의 육신의 힘으로는 하나님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광야학교에 가게 하셨고, 그는 그곳에서 40년 동안 두 손 펴는 법을 배웠습니다.

 

두 손을 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세가 쥐었던 두 주먹을 펴기까지에는 무려 40년이 걸렸습니다.

두 손을 펴는 사람이 되기 위해 부자가 되거나 많은 학위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만델라승리감옥생활 27년 동안 두 주먹을 펴는 법을 배운 데 있습니다.

그래서 복수를 포기하고 용서화해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두 손을 펴는 것은 단순한 포기가 아니라 창조적개방성입니다.

큰 능력을 위해 자신을 여는 것이고, 미래를 향해 열린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비움영성 생활의 시작입니다.

비움은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는 것으로 채움에 선행됩니다.

예수님자기를 비우고 충만으로 채우셨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충만으로 예수님 안에 늘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 안에는 은혜진리가 언제나 충만했습니다.

 

충만은 비운 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은총입니다.

비움은 두 손을 펴는 것으로 항복과 육신의 뜻을 포기하는 것을 뜻합니다.

무조건 항복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자신을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사순절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내 뜻대로 마시고 하늘 아버지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야 합니다.

십자가을 묵묵히 걸어가신 주님의 뒤를 따라 걸어가는 우리의 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