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행복한 생각
인간에게 가장 깊은 질문은 죽음의 문제로, 궁극적 대답은 부활뿐입니다.
부활 없이, 어떤 생명 없는 가르침이나 철학과 종교는 허탄한 관념이나 신화에 지나지 않습니다.
창조가 만물을 존재케 한 사건이며, 십자가는 인간의 악과 진리를 드러내는 속죄의 사건이고, 부활은 진리의 승리를 보여준 영생의 사건입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기독교 외 어느 종교에도 부활은 없습니다.
그러기에 기독교는 하나의 종교가 아니라, 영원한 생명의 길이라고 표현합니다.
교회마다 사순절과 부활절을 지내며 여러 가지 행사를 치르느라 분주합니다.
그런데 매년 아쉬운 것은 사람들이 부활절을 지내자마자, 마치 국경일에 기념식을 치르고 곧 잊어버리는 것처럼, 부활의 의미를 잊어버린다는 사실입니다.
부활은 죽었던 자에게 다시 생명이 돌아와 살아나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역사상 이 세상에서 죽었다가 부활한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부활 신앙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데서 더 나아가 부활하신 주님의 임재 속에 살아가는 현실입니다.
분명히 우리의 육체도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입니다.
그 미래의 사건이 오늘 우리의 현실에서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매일 매 순간 부활의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게 중요합니다.
이것이 진짜 부활 신앙입니다.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삶을 살아감으로서 매 주일이 부활절이고, 매일이 부활절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주일 아침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정의 주인이신 주님의 사랑이 고루 스며들도록 (7) | 2025.05.04 |
---|---|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늘 지켜주는 성도 (11) | 2025.04.27 |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8) | 2025.04.13 |
내 뜻이 아닌 하나님 뜻 이루어지는 사순절 (13) | 2025.04.06 |
일상의 기적을 감사하는 행복 (8) | 2025.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