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행복한 생각
우리 교회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난 2012년 교회 건축을 시작해서 2014년 11월에 입당했습니다.
그 이후 10년을 돌아볼 때, 파란만장하고 우여곡절도 많이 있었습니다.
예기치 않은 코로나 사태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었는데 성도들이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동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일 부활주일을 맞아 온 교회가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헌당을 위한 헌금에 기쁨으로 참여해 주셔서 은행 대출을 다 갚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믿음의 신의를 지키고, 늘 그 자리를 지키며 헌신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약에, 솔로몬이 성전을 헌당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내 이름을 거기 두리라 하신 곳 이 전을 향하여
주의 눈이 주야로 보옵시며 종이 이곳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역대하 6장 20절)
솔로몬은 ‘주의 눈이 주야로 보옵시며’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입니다.
단지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눈길이 가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마음이 항상 교회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눈과 그분의 마음이 머무는 자에게 임할 축복은 무엇입니까? 시편 23편 4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害)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해서 위험한 처지에 놓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많은 어려움과 역경과 싸워야 하는 악의 유혹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떠한 역경을 만나도 담대할 수 있고 이길 수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우리를 늘 지켜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늘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은혜가 가득한 날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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