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섬

유소솔 2021. 4. 26. 00:18

                                   

 

혼자 사는

동네 할머니

언제나 눈물이다.

 

마을 외톨이

장애인 김씨

혼술로 한숨이다.

 

그들은

홀로 살 수 없는

잠들지 못한 섬

 

사람들 사이에

있다는

그 섬

 

나는

그 곳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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