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자유는 공짜가 아닙니다

유소솔 2022. 6. 5. 00:04

 

                        자유공짜가 아닙니다.

 

‘공짜 치즈는 쥐덫 안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짜 있어도 공짜는 없습니다. 공짜가 없으니 공짜로 얻은 것은 가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정말 가치 있는 것 치고 수고하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수고하지 않고 얻으려는 것은 스스로 속는 겁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고하고 고난 받지 않으면 축복영광도 없습니다.

 

물론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자녀가 된 것은 값없이 은혜로 된 것입니다.

우리가 그저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동일한 법칙이 적용됩니다.

의 삯은 사망(롬 6:23)이므로 우리 스스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없는 하나님아들이 대신 십자가에 못 박혀 대속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직접 수고한 것은 아니라도 예수님의 수고와 희생으로 구원 받은 것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구원공짜가 아닙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신앙생활을 절대 공짜로 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다시 말해서 ‘고난 없는 신앙생활’은 아예도 꾸지 말아야 됩니다.

혹시 누구라도 고난 없는 신앙을 이야기하면 그것은 값싼 복음이요, 심하면 거짓 복음일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공원의 기념조형물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Freedom is no free.> 그렇습니다. 자유공짜가 아닙니다.                 

 진정한 자유는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통해서만이 얻게 되는 것입니다.

 

내일은 현충일(顯忠日)입니다.

우리의 오늘 이 번영과 평안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국군유엔군들의 큰 희생을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현충일자유평화를 위해 싸우다가 희생당한 분들을 기리며 감사하는 날입니다.

오늘을 맞아 우리도 누군가에게 기억되는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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