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교수(인천대 명예)
철을 가리지 않습니다.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 대로
제 몸을 태워 만드는 빛을
주기만 하고
받을 줄 모릅니다.
시선도 받지 않고,
박수도 거부합니다.
아무도 쳐다보지 못합니다.
밝음과 따뜻함을 주기만 하는,
태양은
큰 빛일 뿐, 스타가 되지 않습니다.
(소솔) 지구의 만물을 사랑하여 매일 세상에 희생으로 빛을 쏟아주어 만물의 생명을 유지하게
하면서도 태양은 자랑하거나 박수도 거부합니다. 큰빛인 태양은 참 빛으로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을 쏟아 십자가 죽음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은유한 신앙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