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직 목사(1902-2000)
가정은 사회의 기초단위이다.
가정이 화평해야 사회가 화평하고 가정이 안정되어야 사회가 안정된다.
화평하고 안정된 가정에서 한 사회의 후대를 이을 좋은 자녀들이 바로 자란다.
그런데 현대의 큰 사회문제의 하나는 점증하는 가정 불안의 상태라 한다.
어떤 나라에서는 결혼한 가정의 약 3분의 1 정도가 이혼한다고 한다.
우리 한국사회도 이혼한 가정의 수가 점증하고 있어 큰 문제이다.
가정의 기초는 물론 사랑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젊은 시대의 사랑은 영어 속담대로 ‘Beauty is skin-deep'
즉 사랑의 기초를 ‘skin-deep'에 두기 쉽다. 사랑에 신앙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인간의 삶에는 유혹과 시험이 너무 많아 하나님께 기초를 둔 사랑이 요구된다.
신앙 가정은 성결하고 화평하고, 서로 믿으며 약할 때 서로 돕는다.
함께 기도하는 가정은 유대가 더욱 튼튼하게 된다.
자녀들 마음이나 성품에 이즈러짐이 없이 원만하고 바르고 옳게 자란다.
어느 시대나 그렇지만 오늘의 사회정세를 응시할 때 이런 경건한 가정이 아쉽다.
믿음과 사랑이 충만한 가정이야 말로 명랑하고 안정된 사회의 기초임을 잊지 말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하리라“(마 19: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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