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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 열매를 위한 가을의 삶

최근에 비가 오고 기온이 내려가면서 가을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가을이 되면 사색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름은 너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리다 탈선하는 기차와 같습니다. 그러나 가을은 쉼이 있는 계절입니다. 가을바람은 우리에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바쁜 마음을 내려놓고 선선한 바람 좀 맞으며 잠시 잊고 살았던 푸른 하늘을 한번 쳐다보십시오. 그동안 삶의 격정 때문에 듣지 못했던 내 마음의 소근 대는 소리를 들으며 우리의 내면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목회를 하고 세상을 살면서 열심히 사는 것은 필요에 의해서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열심을 덜하더라도 사색하며 살아야 나중에 후회를 안 할 것 같습니다. 가을은 열매를 맺기 위하여 붙어 있는 것이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열매를 맺기 위해..

다르니까, 멋지다 2

다르니까, 멋지다 2 (단 3: 1~ 2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거대한 신상을 벌판에 세웠으니 높이 27미터, 너비 2.7미터, 오늘 9층 아파트 높이 왕은 신상 낙성식에 전국 모든 관리들 불러 선언한다. - 나팔 불 때 모두들 신상에게 엎드려 경배해야 한다 경배하지 않는 자,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 죽이리라. 전 국토의 120개 도에서 모인 수천 명의 관리들 나팔이 불 때 모두 엎드려 신상에게 절했으나 유대인 친구들 하나냐, 미사엘, 아사랴는 절하지 않고 그냥 서 있었으니, 오, 그들의 담대함이여! 마침내 그들을 고자질한 바벨론 관리에 의해 분노한 왕 앞에 끌려가 심문 당하는 유대인 친구들 왕의 심문에 대답하는 세 친구의 당당한 모습을 보라! - 너희들, 왜 내가 세운 신상에게 절하지 않았느냐? 다시..

시로 쓴 말씀 2021.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