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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에서 전도하다 죽은 성결교회 창립자

만주에서 전도하다 죽은 성결교회 창립자 - 정빈(鄭彬) 전도사 1878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그는 당시 전통문화로 유교를 숭상하고 조상제사를 드렸으며, 8살에 서당에 들어가 한학을 공부했다. 그런 그가 10살쯤 기독교에 입신했는데, 1882년 해주에는 북경에서 세례 받고 돌아 온 서상윤의 전도로 교회가 이미 세워졌었다. 그는 관례에 따라 15세쯤에 결혼했으나, 주일학교에서 배운 신앙에 대한 열망 때문에 이듬해 가족을 데리고 서울로 갔다. 그리고 1893년에 세워진 종로의 연동교회의 무어(Moore) 선교사가 목회하는 교회의 교인이 되어 종로 YMCA에 가서 성경공부와 신앙강좌를 들었다. 강사 중 세브란스 의전의 학생 고명우 씨가 있었다. 고명우는 청년들에게 ''이미 기울어져 가는 조국을 붙잡기보다 영..

산과 하늘

산은 하늘을 닮고 싶어 한다 맑음도 푸르름도 하늘은 산을 좋아 한다 늘 의젓한 모습을. 그런 마음을 서로 어떻게 알았을까 산은 날마다 기슭 옹달샘에 맑고 푸른 하늘을 가득 담고 하늘은 때로 띠구름 보내어 산봉우리에 하얀 반지 끼워주고. - 계간문예(2018. 여름호) Mountains and skies The mountain wants to resemble the sky. Neither clear nor blue. The sky likes mountains. He's always so polite. That kind of mindHow did they know each other? Every day at the foot of the mountain, Full of clear blue skies. The ..

동시 20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