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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沈黙

한경직 목사(1902-2000)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잡혀 심문을 받으신 적이 있었다. 유대인 지도자들이 로마 총독에게 고소하여 빌라도의 심문을 받으신 적도 있다. 그 모습을 성경은 다음과 같이 묘사한다.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고소를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 하시는지라“(마27:12) “빌라도가 또 물어 가로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저희가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소하는가 보라 하되,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니 빌라도가 기이 히 여기더라.“(막 15: 4-5) 또 700년 전 이사야 선지자가 후일에 메시아가 많은 괴로움 받을 것을 예언했다. “그가 곤욕을 당해 괴로울 때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처럼 그 입을 열지 아..

칼럼 2023.06.13

행복을 파는 가게

- 황금찬(1918-2017) 사랑받기를 원하는가 사람아, 받고 싶은 사랑보다 한 3배쯤 남을 사랑하라. 사람아, 세상에는 행복을 파는 가게가 없다네 또 하나의 하늘을 창조하고 꿈의 성문을 열면 열대의 님프가 피워 올리는 이름 없는 꽃 한 송이보이는 것은 모두 순간적인데 그러나 보이지 않은 것은 영원한 강물신앙의 배를 띄우고 나 한 마리 백조등을 밝히고 잃어버린 구름 한 방울 그 속에 눈 뜨는

2023.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