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감사와 국가 발전

유소솔 2023. 10. 17. 00:00

                                                                    한경직 목사(1902-2000)

 

19세기 초에 해적들이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강제로 납치해 노예로 팔았다.

어느 해 영국 군함이 대서양을 건너가는 해적선을 발견하고 추격했다.

마침내 해적선을 붙잡고 무장해제 시킨 후, 노예로 팔려고 붙잡은 흑인들을 군함에

태워 다시 서아프리시에라 리온에 가서 자유롭게 살도록 해방 시켰다.

 

그 중에 14살 된 소년이 있었는데 갈 곳을 몰라 헤메던 그를 선교사 한 분이 만났다.

선교사는 그에게 그곳에 세워진 기독교학교에서 일단 공부하게 했는데, 소년이 성경

간에 예수 믿고 공부도 잘했기에 그를 영국에 보내 공부를 계속 시켰다.

 

대학을 졸업한 청년은 이제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하나님은혜를 깨달았다.

노예로 끌려가던 그를 살려주시고 대학까지 졸업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은혜를 어떻게 갚을까? 하고 기도하면서. 고향으로 가서 일할 것을 결심했다.

그는 1843년 믿음학식이 풍선한 청년으로 고국인 나이제리아로 돌아갔다.

 

그는 귀국하자마자 지도자급 사람들을 만나 호소하며 그의 동지로 삼았다.

그는 먼저 교회를 세워 신앙인들을 양성하고 교육훈련을 시킨 후, 초등 중등 대학까지

세워 신앙, 교육, 문화, 사회 등 각 방면에 많은 발전적인 공헌을 했다.

 

마침내 그는 30년 만에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나이지리아의 사도’라는 칭호를 수여

받고 국민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었으니, 그의 이름은 사무엘 애드자이 크라우드였다.

그 결과 오늘의 나이제리아는 아프리카 대륙의 신생국 중 가장 문명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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