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노래(한경직 목사)

유소솔 2022. 7. 12. 00:06

        

                                   노래

                                                         - 한경직(1902~2000)

 

들만 노래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도 노래한다.

노래를 잘 부르는 이들을 가수, 성악가라고 한다.

이들이야 말로 스스로 행복할 뿐 아니라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준다.

 

그런데 이런 천재적 음악가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조금 깊이 생각해 보면

인간은 누구나 노래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모두 음악가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마음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야 한다.

노래가 없는 마음, 그 얼마나 쓸쓸하고 외로울까?

인간은 누구나 노래를 불러야 하고, 노래가 언제나 그 마음에서 떠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는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노래는 우리에게 미래성취에 큰 영향을 준다.

연로한 이들은 일제치하 암울한 시대에 많이 부르던 ‘수심가‘(愁心歌)를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염세적비관적노래를 흔히 부르던 사람들이 사회나 민족을 위해 무슨 공헌을 했던가?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요즘 소위 대중가요에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마음과 입술에 흔히 있는 노래는 개인의 미래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만다.

경건하고 우아하고 비전용기에 넘치는 대중가요가 아쉬운 시절이다.

 

성경에 ‘할렐루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구약의 히브리말로 ‘여호와를 찬양하라’하는 뜻이다.

여호와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이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 모든 은혜기억하여 그를 찬송할 때에 우리의 마음은 좀 더 경건해 지고,

감사기쁨능력으로 사무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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