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人間性
- 한경직 목사(1902~2000)
인간성이 선하냐, 악하냐 하는 문제는 동양에서 옛날부터 두 이론이 대립해 왔다.
하나는 성선설(性善說), 또 하나는 성악설(性惡說)이다.
그런데 성경은 이 두 가지 학설을 조화시켜 설명해 준다.
아담이 처음 하나님께 지음 받았을 때는 그 성품이 온전히 선하였다.
그러나 마귀의 유혹으로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죄를 지은 후에는 인간성이 부패해졌고,
그 부패한 성품으로 말미암아 많은 다른 죄를 지어 인간은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죄인이 된 사실을 밝혀준다.
그러므로 성경은 선언한다.
“의인은 없나니 곧 하나도 없느니라”(로마서 3: 10)
이 말씀 앞에 누구나 가슴에 손을 얹고 하나님과 양심 앞에서 자신을 살펴보면 수긍할 것이다.
아마 정신병자 외는 이 사실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또 “죄의 삯은 사망이다.”(로마서 6:23)
그러면 어떻게 죄인이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하여 구원을 얻을 수 있을까?
이 문제는 인간이 당면한 문제 중 가장 심각한 최대의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이 죄 문제는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
누구의 말처럼 선행으로도, 깨달음으로도 어찌 할 수 없다.
인생이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는 것뿐이다.
그러나 유일한 해결책을 성경은 제시하고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 16)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 (0) | 2022.08.09 |
---|---|
향기 (0) | 2022.08.02 |
순례자 (0) | 2022.07.19 |
노래(한경직 목사) (0) | 2022.07.12 |
성장과 성숙(추양 한경직) (0) | 2022.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