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난 '워너 솔맨' (Warner Sallman: 1892~1968) 은 미국이 자랑하는 화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Head of Christ"(그리스도의 머리)라는 예수님의 초상화를 그렸다. 예수님의 머리만 담긴 그의 그림책은 1940년도에 500만부 이상이 인쇄되었고, 오늘날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그림으로 솔맨은 가장 인기 있는 화가가 되었다. 그런데 이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가 있다. 그는 1917년 결혼하고 얼마 안 된 젊은 나이에 중병에 걸렸다. “당신은 임파선 결핵입니다.” 의사가 진단하고 길어야 3개월을 살 것이라고 통지했다. 이 말에 그는 절망했다. 유명한 가수였던 그의 아내는 그때 임신 중이었기에 아내에게 더욱 괴로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