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를 유월절 절기로 잡으셨는데,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희생시키려는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그 당시 유대인들이 유월절을 지키며 어린양을 희생 제물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성전이 있던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셨는데 그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그러나 군중들은 인류구원 위해 죽으시려 들어오시는 주님의 뜻을 몰랐습니다. 오히려 로마의 통치에서 민족을 해방시키는 제2의 다윗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호산나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라는 환호가 바로 그걸 말해줍니다. 이 말은 ‘예수 왕 만세’, ‘왕이여 우리를 구원하소서’하는 정치적 구호입니다. 그들은 승리와 영광을 상징하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예수님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이 종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