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솔과 문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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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5 1

웃보 눈사람

- 유소솔 아침에 일어나니 세상이 모두 하얗다. 오늘은 토요일 오후 오빠와 함께 눈사람 만들기로 했다. 아파트 입구에서 오빠가 굴린 큰 몸통 위에 내가 굴린 작은 얼굴 얹고 얼굴에 검은 숯으로 눈, 코, 입을 붙였더니 그만 울보가 되었다. - 너, 울보가 좋아? - 아니, 웃보가 좋아요. 오빠가 두 눈을 ^ ^ 이렇게 고치니 금방 웃보가 되었다. 내 웃보를 아파트 입구에 놓으니 사람마다 웃음을 보낸다. 웃음은 좋고 행복한 것 나는 늘 웃으며 살고 싶다.

동시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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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아동문학가로 평생을 동심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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