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직 목사(1902-2000) 옛날이나 오늘이나 향기는 누구나 좋아한다. 향기는 거룩하고 깨끗하고, 사랑, 의(義)로음, 충성과 믿음의 상징으로 생각되어 왔다. 향기는 인간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상쾌하게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의 마음을 거룩하게, 깨끗하고 선명하게 하고 화평하게 하고 즐겁게 한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간 심령은 성결한 심령이 된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간 그 사람의 입술은 성결하여진다. 입술 뿐 아니고 그의 전 생활이 정화되고 미화되고 사랑으로 화한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간 가정은 정결하게 된다. 사회와 국가도 정화된다. 향기는 이끄는 힘이 있다. 봄 동산에 아름다운 꽃이 필 때에 벌과 나비들이 모여든다. 그들은 아름다운 꽃을 보기 위하여 오는 것만이 아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