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솔과 문학이야기

  • 홈
  • 태그
  • 방명록

2023/03/14 1

고당古堂의 두 눈

- 한경직 목사(1902-2000) 고당 조만식(曺晩植,1883-1950) 선생은 일찍이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다. “내가 죽으면 내 비석에는 다른 말은 쓰지 말고, 다만 두 눈을 크게 새겨 달라” “그것은 무슨 말씀입니까?”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물었다. “한 눈으로 일본이 망하는 것을 볼 것이요, 다른 눈으로 조선의 광복을 볼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고당 선생은 이미 한 눈으로 옛 군국주의 일본의 패망을 보셨다. 그러나 다른 눈으로는 조국의 광복을 보셨다고 할 수 있겠는가? ‘예스’, 혹은 ‘노우’라는 말이 있기는 하다. 그 분의 생전에 광복이 되었으니, ‘예스‘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사실은 고당 선생님이 꿈꾸시던 광복은 아직 보지 못하셨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우리 민족의 ..

칼럼 2023.03.14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소솔과 문학이야기

시인, 아동문학가로 평생을 동심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 분류 전체보기 (1504) N
    • 시 (483) N
    • 동시 (286) N
    • 동화 (19)
    • 동화시 (23)
    • 수필 (25)
    • 시조 (77)
      • 동시조 (19)
    • 칼럼 (108)
    • 시로 쓴 말씀 (16)
    • 주일 아침의 단상 (204)
    • 간추린 성서인물 (9)
    • 명작 소설의 향기 (98)
      • 크리스천 교수의 글 (91)
    • 소솔이 좋아하는 시와 글 (108)
    • 크리스천의 감동 이야기 (38)

Tag

티스토리챌린지, 12월의 기도, 코스모스, 봄, 진달래꽃, 오블완, 행복, 타박타박, 소솔, 동시,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3/03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