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유소솔 2022. 11. 15. 00:06

 

 

 

                                      산

                                                                              -한경직목사(1902~2000)

 

한국 산의 나라이다. 각 곳마다이 있다.

그래서 우리 강토를 말할 때에 흔히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라고 한다.

또 세계적 명산인 금강산이 있고 우리 남한에는 설악산과 지리산이 있다.

 

우리 한국인은 특별히을 좋아하는 민족이다.

모든 마다 찾아 오르는 등산가들이 많다. 우리 등반대원들이 국내의 은 물론 해외 유명한 까지 오르고 있다.

히말리아의 산은 물론 지구 최고의 산인 에베레트의 정상에 오른 한국인이 있었다는 말도 들었다.

 

을 좋아하는 민족은 종교심이 깊은 듯하다.

이스라엘 성지에도 산이 많다. 시온산을 비롯하여 헐몬산, 가멜산, 다볼산, 감란산

모두 그 민족의 종교역사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찍이 한 시인은 이렇게 읊었다.

“내가 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 1-2).

그들은 눈을 들어 을 보았고, 과 대 자연을 지으신 하나님을 만났다.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 분인 줄 깨달았다.

 

또 이런 시도 있다.

여호와에 오를 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군가?

이 깨끗하고 마음이 청결하며  을 허탄한데 두지 않고 거짓 맹세치 않은 자로다(시 24: 3-4)

그들은 을 바라보며 조물주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자비긍휼하나님일 뿐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이들의 이 어떠해야 될 것을 깨달았다. 곧 거룩하고 정결이다.

 

아름다운 으로 가득한 이 강산에 살면서도 아직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 못한 이가 있다면,

아니, 자주 에 오르는 이들이을 지으신 하나님을 아직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섭섭해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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