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The 행복한 생각

유소솔 2023. 1. 8. 00:06

 

 

우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합니다.

그러면서 과연 무엇이 을 받는 것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세상이 말하는하늘의 복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복은 ‘하늘의 복’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시작된 ’입니다.

소위 세상이 말하는 오복(수, 부, 강녕, 유호덕, 고종명)의 개념을 뛰어넘는 축복입니다.

 

이는 돈이나 건강이 없어도, 자족할 수 있는 ‘일체의 비결’(빌 4:12)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이 하늘의 복을 소유하시고, 이런 복을 주변으로 두루두루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Channel of Blessing)가 되시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먼저 하늘의 복을 받아야 합니다.

매일 성경을 읽으며 성경 안에 담긴 예수님의 성품을 묵상하며 품으셔야 합니다.

매일 큐티하는 습관을 다시 들이시고, 하루에 30분 이상은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구역에 소속되시고 다양한 사역팀에 꾸준히 참여하셔서 성도들과의 사랑의 교제누리시며

‘함께 자라가는성장의 기쁨을 누려 보시기를 바랍니다.

 

나 혼자서는 결코 성장하거나 성숙할 수 없습니다.

서로 격려하며 때로는 비판해 주는 믿음의 동료가 필요합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 앞에서 각자 사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함께 자라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언제 변화됩니까? 안타깝게도 설교를 많이 듣거나 예배 많이 참석했다고해서 변화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나의 형편을 잘 아는 몇몇의 사람들과 자신의 부족한 점을 서로 나누며 함께

기도하면서 점검해 갈 때 사람은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즐거워하는 분들 곁에서 함께 즐거워해 주십시오.

기쁨을 나누면 그 기쁨이 주변에까지 증폭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발산됩니다.

남모를 고통으로 우는 분들 곁에서 함께 울어 주십시오. 슬픔을 나누면 슬픔은 눈 녹듯이 줄어듭니다.

초대교회처럼 그리스도인의 참 공동체가 되어가는 곳에 성령이 동행하셔서 축복하십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