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전 한국기독교문협 이사장) 바람 한 점 없이숨죽인 고요 속에춤을 추는 나뭇잎목숨의 가락이다꿈의 손짓이다. 하늘도 눈 감은메마른 땅 위로떨어지는 꽃씨신의 숨결이다영원으로의 회귀다. 거친 물줄기를 거슬려모천으로 돌아가는연어의 처절한 투혼죽음으로 큰 삶을 이루는찬란한 개선이다. 오오 희망이 있으면 음악이 없어도 춤춘다나뭇잎처럼꽃잎처럼.------------------------------------------------------------------------------------------------춤꾼들은 음악이 있어야 춤을 춘다. 음악이 없이도 춤을 추는 것은 신바람이 날 때다. 우리도 하늘 소망의 활력으로 춤을 출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소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