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우러르고 땅을 굽어봐도
한글만큼 크고 높은 글자는 없다
한글, 그 이름만으로도
우주를 가득 채우지 않는가
세종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고 하여
훈민정음으로
이름을 붙였다.
최만리는
장차 없어질
오랑캐 글자라고
낮추어 언문이라고 했다.
한자가 아닌 우리말로
큰 글이라는 뜻의 ‘한글’로 이름 짓기는
사백 년을 훌쩍 넘겨서야
주시경 같은 학자들이 새 이름을 지었다.
하늘을 우러르고 땅을 굽어봐도
한글만큼 크고 높은 글자는 없다
한글, 그 이름만으로도
우주를 가득 채우지 않는가
세종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고 하여
훈민정음으로
이름을 붙였다.
최만리는
장차 없어질
오랑캐 글자라고
낮추어 언문이라고 했다.
한자가 아닌 우리말로
큰 글이라는 뜻의 ‘한글’로 이름 짓기는
사백 년을 훌쩍 넘겨서야
주시경 같은 학자들이 새 이름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