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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간디 김성혁 장로 2

부채(負債)의식으로 시작한 장학사업 김성혁 장로가 이처럼 그의 과외강습비를 대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한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가 중학생 때부터 선교사의 장학금으로 공부했고, 또 일본유학도 선교사들 장학금으로 공부해 평생 편하게 살 수 있었으니, 이제 그 빚을 갚아야 한다는 부채의식 때문이었다. 사도 바울이 선교에 대한 부채의식으로 그 많은 영혼들을 구원했듯 김성혁 장로의 가슴에 깊이 박힌 장학에 대한 부채의식은 그의 끊임없는 실천을 통해 수많은 가난한 학생들의 교육을 잇게 했으며, 그 수준을 향상시켜 사회에 공헌케 했다. 또 나중에 그의 도움 받은 사람들은 가난한 학생들 뿐 아니라, 가난한 성도들의 사업자금과 대구 근처의 농촌 미자립 교회나 교역자들, 그리고 생활고에 시달린 나환자들에게까지 그 혜택이..

한국의 간디 김성혁 장로 1

“1956년부터 30년 동안 당시 대구의 사람들은 경북대학교 근처에서 작은 키에 검정고무신을 신고, 손에는 검정색 손가방을 든 촌로의 아저씨를 보았을 것이다. 겉으로 보면 ”채권 삽니다.“하고 골목을 다니던 당시 흔한 채권 장수였다. 그러나 그는 1956년부터 거의 30년 동안 대구에 있는 국립 경북대학교 문리대 영어과 김성혁 교수였다. 당시 대구나 경상북도 일대에 ‘괴짜 교수‘ 또는 ’한국의 간디‘라고 알려진 김성혁 교수, 그는 누구인가? 평양 미션스쿨과 동경외국어대학 유학 김성혁(金成赫)은 조선왕조가 일본에 강제 합병된 지 얼마 후, 1916년 11월 4일에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농부의 3대 독자로 출생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매우 영민하고 부지런하게 성장하다 소학교에 입학하여 6년 동안 개근상과 우등상..

탈북민의 말

남한이 북한보다 좋은 것 너무도 많고 많은데 북한이 남한보다 좋은 것 딱 세 가지 있단다. - 별이 총총하게 보이는 것 - 이웃과 정답게 지내는 것 - 기억력이 언제나 좋은 것 그렇다면 우리는 너무 편하고 욕심이 많다는 게 아닌가. 우리의 대기오염 줄이기 위해 승용차 줄여 좀 덜 편하게 살고 연기 품는 공장 줄여 좀 덜 벌고 아파트 사촌으로 서로 정답게 핸드폰 사용 줄여 암기력 키우면 더 좋은 나라 만들 수 있겠다. 탈북민들의 말처럼 우리 잘못 알고 고쳐나간다면 더 행복한 나라가 될 텐데 한번 길들인 편안한 개인 삶의 자유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이 우리가 풀수 없는 영원한 숙제다. 성숙한 시민의식만이 향기로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여!

202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