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범(기독교문예 대상) 세상을 사는 동안많은 길을 보았습니다 산으로 가는 길강으로 뚫린 길골목으로 이어진 길큰길로 나가는 길 그중에서 당신을 만나는 길그 길이 가장 밝았습니다 세상을 더 살아야하는 동안또 얼마나 길이 많겠습니까 소와 돼지의 길뱀과 늑대의 길사람들이 다니는 길사람으로서 꼭 걸어야 할 길 주여, 믿음으로당신께서 닦으신그 길을 늘 걷게 하여 주소서.------------------------------------------------------------시인은 정신적 지주인 예수를 향한 길을 방황하지 않고 걷는다.삶의 수많은 길 중에 주님이 닦은 그 길을 평생 걷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그는 정년퇴직한 의사로 독실한 믿음의 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