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소설의 향기/크리스천 교수의 글 91

에스라의 송가

-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 심을 입었느니라. 바벨론 왕 느부갓넷살의 강폭함으로 70년 전 끌려 온 우리 조상들 여호와께서 바사 왕 고레스 내세워 그 바벨론 멸망시키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니 내 어찌 기뻐하지 않으랴. 선배 스룹바벨과 많은 백성들 먼저 보내어 사마리아 사람들 방해 무릅쓰고 끝내 성전 건축하게 하시니 이 또한 기뻐할 일 아닐 수 있으랴. 내 그 뒤를 이어 또 다른 백성들과 함께 유브라데스 강과 티그리스 강 건너 몇날 며칠 걸어 예루살렘에 왔노라. 70년 전에서 100년도 훨씬 전 앗수르에게도 짓밟힌 우리 강토 그 까닭 이방신 섬기며 이방여인들과 즐겨 혼인함에서 온 죄악들 때문이니 피폐한 우리 강토에 머물던..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물을 핥은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 로다 하니 이스라엘 왕 아합이 시돈의 공주 이세벨을 아내로 삼아 그로 말미암아 바알과 아세라를 섬겨 온 성안에 그들의 우상이 가득하니라. 그 부당함에 모두 입 닫고 있을 때 엘리야 선지자 용기 있게 수년 동안 이 땅 가뭄으로 기근 올 것이라 경고하여 왕으로부터 쫓기게 되나니.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엘리야를 숨기고 까마귀와 사르밧 과부에게 보내어 목마름과 굶주림으로부터 구해주시나니. 오늘날 코로나 19의 공포와 그것을 빙자한 돈과 이념의 우상을 섬기는 지도자의 억압에도 엘리야 선지자 닮은 지도자들은 굴하지 않고 ..

다윗처럼 노래하라

-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어린 소년 다윗을 물맷돌로 골리앗 이기게 하시고, 사울왕의 뭇 살해 시도를 무산시키고 끝내 왕이 되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 코로나 19로 지구촌 곳곳이 감염과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는 이때에 여호와는 우리의 반석이시오, 우리의 요새시오, 우리를 위하여 건지시는 자시라. 코로나 19로 급조된 광화문 차벽으로 갇히고 공중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살인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화살을 쏘아대는데 우리의 안전과 자유를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 당신은 우리의 방패시오 구원의 뿔이시오 그들의 위협을 감시하는 높은 망대시오 그들에게 피할 우리의 피난처시오 우리의 구원자시라. 끝내는 우리의 이 간절한 기도 ..

압살롬, 압살롬아!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 위층으로 올라가서 우니라. 그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하였더라. (사무엘 하 18장 33절) 내 아들 압살롬아! 네 형 암몬이 네 동생 다말을 능욕했을지라도 네 스스로 죽이지 않고 법대로 다스렸으면 오늘날 여자를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살인들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내 아들 압살롬아 네 부하의 계략대로 이스라엘 사람들을 선동하여 스스로 왕이 되고자 그렇게 잔인하게 전쟁을 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지구촌 곳곳에도 동족끼리 총을 겨누는 피투성이 싸움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내 아들 압살롬아 나는 그래도 너를 죽이자 말라고 했노라. 네가 노새를 타고 도망치지 않..

사무엘의 마지막 설교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사무엘 상 12장 4절) 사무엘인들 왕이 되고 싶지 않았을까? 백성들이 사울을 폐하라고 할 때 그의 마음 흔들리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백성을 설득하여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함께 기뻐하였나니. 이러한 사무엘의 인격 입으로만 공정과 정의를 말하지 않고 몸으로 실천하였으니 백성들이 그를 칭송하니라. 그러함에도 그는 이스라엘을 사사의 시대에서 왕의 시대로 여호와께 간청하고 간청하여 바꾸었나니. 대통령 선거도 승복하지 않고 입으로만 공정과 정의를 말하는 지도자가 많은 21세기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에 깨끗이 물러나는 사무엘이 있었..

네 번째의 깨달음

-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이스라엘 중에 한 일을 행하리니 그 것을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사무엘 상 3장 11절)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여호와께서 왜 사무엘을 그리 급하게 부르셨을까?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당신의 말씀도 아직 나타나지도 아니한 그 때에 사무엘을 왜 세 번이나 눈먼 엘리에게 달려가게 했을까? 엘리로 인하여 비로소 여호와의 말씀을 듣게 하나니. 네 번째에 들은 그 놀라운 비극의 예언 추궁하는 엘리의 완악함을 제하여 사무엘을 살려 주시고 그의 말로 인하여 온 이스라엘은 우상을 버리고 빼앗겼던 언약궤도 돌아오게 하시니. 이 나라 지금까지 여호와 말씀을 듣고도 눈먼 엘리만 찾은 것이 아닐까? 다음번에라도 깨닫게 하여 사무엘 같은 울림의 선지자 나타나 우상도 버리..

모세의 노래를 가져와

- 1989년 베르린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 -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 당신은 반석이시고 당신이 하신 일은 완전하십니다. 우리 민족의 분단 73년의 역사도 당신께서 주장하십니다. 사람의 눈에는 잘못되고 지금이 위기로 보이나 당신의 뜻은 그렇지 않습니다. 분단의 장벽은 도적같이 무너질 것입니다. 당신은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습니다. 결코 정의롭지 않고 진실하지 않으며 당신을 구주로 믿는 백성들에게 당신을 부인하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가두고 죽이는 어둠의 권세를 곧 물리치실 것입니다. 그 권세를 옹호하는 세력들도 하루아침에 아침이슬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이미 베르린 장벽의 무너..

모세의 노래를 가져와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그는 반석이시니 그가 하신 일이 완전하고 그의 모든 길이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바르시도다.(신명기 32장 4절) 당신은 반석이시고 당신이 하신 일은 완전하십니다. 우리 민족의 분단 73년의 역사도 당신께서 주장하십니다. 사람의 눈에는 잘못되고 지금이 위기로 보이나 당신의 뜻은 그렇지 않습니다. 분단의 장벽은 도적같이 무너질 것입니다. 당신은 정의롭고 진실하고 거짓이 없습니다. 결코 정의롭지 않고 진실하지 않으며 당신을 구주로 믿는 백성들에게 딩신을 부인하지 않는다는 명목으로 가두고 죽이는 어둠의 권세를 곧 물리치실 것입니다. 그 권세를 옹호하는 세력들도 하루아침에 아침이슬처럼 덧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이미 베르린 장벽의 무너짐에서 당신의 역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 말씀을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다른 신을 따라 섬기지 아니하면 이와 같으리라 우리는 혹시 이렇게 기도하지 않는가? 우리 자녀들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해 주시라고 그러기 위해 좋은 대학 가게 해 주시라고 그 동안에는 주일 성수하지 않아도 용서해 주시라고 그러나 주님께서 하신 머리는 주님 명령 듣고 지키며 나 외에 다른 신 섬기지 아니해야 된다는 말씀은 잊은 채 우리의 기도 속에 맘몬이라는 다른 신이 있음은 깨닫지 못한 채 우리는 혹시 이렇게 기도하지..

므리바 물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모세가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쳐 솟아난 그 물로 모세와 아론을 몰아세우던 이스라엘 사람들과 그들의 짐승까지 먹였으니 수없이 배반한 광야 40년의 무리를 구해주시는 여호와의 은혜의 물이거니. 그러나 정작 므리바 물을 다툼의 물이라 명명 하였으니 이는 어떤 까닭일까?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이 다툼은 모세를 분노하게 하고 혈기로 반석을 쳤으며 백성들의 수많은 배반과 다툼으로 말미암아 모세는 그가 가기를 염원한 가나안 땅을 모압 평지에서 느보산에 올라가 바라보기만 했으니 다툼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두고두고 되새기기 위함은 아닐까? 오늘날도 믿는 사람끼리 서로 옳다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