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책 속에는 - 유소솔 가을이 오면 낙엽 줍는 아빠 전에 산 책에는 마른 낙엽이 누워 있고 올해 산 책에는 싱싱한 낙엽이 쉬고 있다. 비처럼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낙엽을 주우시는 아빠 아빠의 책들마다 붉은 단풍잎과 노오란 은행잎이 꼭 있어 단풍처럼 열심히 살고 은행잎처럼 누구와도 정다운 아빠의 마음을 닮고 싶다. 동시 202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