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솔과 문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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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0 1

12월의 기도

김남조(원로 시인) 찬바람이 목둘레에 스며들면 흘러가는 강물 같은 시간의 흐름 앞에 아쉬움과 그리움이 여울목 이룹니다. 한 해가 저무는데 아직 잠 잘 곳이 없는 사람과 아직도 병든 자, 고통 받는 이들과 하늘 저 편으로 스러질 듯 침묵하는 자연에 압도되어 나는 말을 잃어버립니다. 이런 때 가슴 가장 안쪽에 잊었던 별 하나 눈을 뜹니다. 그 별을 아껴 보듬고 그 별빛에 꿈을 비춰보며 오늘은 온종일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립니다. 누군가를 위하여 무언가를 위하여

시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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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아동문학가로 평생을 동심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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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기도, 진달래꽃, 타박타박, 소솔, 코스모스, 티스토리챌린지, 행복, 동시, 봄, 오블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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