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따라 사는 평화의 삶
The 행복한 생각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꽃은 단연 코스모스입니다. 그런데, 코스모스라는 단어는 ‘질서정연한 우주’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창조 이전의 ‘카오스(혼돈)’에서 ‘코스모스(질서, 조화)’로 넘어오면서, 어둠에서 빛으로, 비합리적 세계로부터 합리적 이해가 가능한 세계가 된 것입니다. 질서는 편하고 자유로우며 아름답습니다. 질서 없는 아름다움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요? 강요나 억압으로 만들어 낸 질서가 아닌,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질서, 그런 질서가 중심에 잡혀 있을 때, 가정과 기업, 국가도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꽃은 한 치의 오차가 없는 계절이라는 질서 속에서 피고 집니다. 가녀린 잎 하나도, 주님의 솜씨로 빚어낸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수줍게 피었다가, ..